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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회생대출 K게임 40년의 역사, ‘만드는 자’ 이전에 ‘즐기는 자’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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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진주꽃 조회 4회 작성일 26-02-02 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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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회생대출 [주간경향] 68.7%. 2020년 기준 국내 콘텐츠 산업 수출액 가운데 게임이 차지하는 비중이다. 드라마, 영화, K팝 등을 모두 합한 콘텐츠 산업 수출액 중 3분의 2를 게임이 차지한다는 의미다. 그럼에도 여전히 세간에서 게임은 ‘중독’이라는 키워드와 엮여 거론되거나 소수 매니아의 전유물로 여겨지곤 한다. 한국 최초의 롤플레잉 게임(RPG)이자 상업용 게임인 ‘신검의 전설’(1987)이 발표된 이후 약 40년의 세월이 흘렀지만, 한국 게임을 역사로서 개괄하는 시도도 찾아보기 어려웠다.
박윤진 감독은 지난해 12월 넷플릭스에 공개된 다큐멘터리 영화 <세이브 더 게임>에서 1980년대부터 2010년대까지 한국 게임과 게임 사용자의 역사를 개괄했다. 이미 2020년에 16년간 직접 플레이해온 온라인 게임 ‘일랜시아’와 관련된 다큐멘터리 영화 <내언니전지현과 나>를 연출하는 등 게임의 유저(당사자)와 관찰자 사이를 넘나들어온 그다. 지난 1월 27일 서울 중구의 한 카페에서 박 감독을 만났다.
3부작으로 구성된 <세이브 더 게임>의 테마는 순서대로 ‘패키지 게임(1부)’, ‘온라인 게임(2부)’, ‘유저(3부)’다. 1~2부는 주로 당시 활동했던 게임 기획자, 운영 및 개발자 인터뷰로 구성됐다. 컴퓨터가 희귀해서 종이에 펜으로 코드를 직접 쓰던 시절, 플로피디스크 수십장으로 게임 하나를 겨우 플레이할 수 있던 시절의 이야기부터 생생하게 담았다.
국내에서 패키지 게임이 1980년대 후반~2000년대 초반, 온라인 게임이 2000년대 초반~2010년대에 주류를 이뤘기에 시간순이라고도 할 수 있지만, 마지막 회차의 주제를 ‘유저’로 정한 것은 유저를 빼놓고 게임 역사를 이야기할 수 없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박 감독은 “한국 게임의 역사에서 다양한 타입의 유저는 중요한 역할을 해왔다”며 “1·2부는 개발자 등 게임 만드는 사람들 위주로 다뤘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취재 과정에서 수많은 개발자의 이야기를 들을 때 ‘유저’와 큰 차이를 느끼지 못했다. 게임을 사랑하는 사람들이 게임을 만들었던 것”이라고 말했다.
<세이브 더 게임>을 관통하는 하나의 키워드는 ‘아마추어’라고도 할 수 있다. 아마추어는 라틴어 ‘amator(사랑하는 사람)’에 기원을 둔 단어다. <세이브 더 게임>에는 1987년 고등학생으로 최초의 RPG를 만든 남인환씨 인터뷰부터, 1990년대 초 국내에선 드물게 인터넷이 가능했던 카이스트에서 초창기 머드 게임 <단군의 땅>(1993)을 만든 김지호씨, <어스토니시아 스토리> 등으로 유명한 게임 개발사 ‘손노리’의 서관희·이원술씨의 인터뷰도 담겨 있다. 온라인 게임 초기 골방에 서버를 두고 혹시 서버가 다운될까 문을 열어둔 채 곁잠을 자던 이야기부터, 손노리 개발자 이은석씨가 공포게임 <화이트데이> 개발 단계에서 밤을 새워 귀신 디자인을 한 뒤 모니터에 띄워두고 다음 날 출근한 동료가 ‘으악!’ 하는 소리에 잠을 깼다는 일화 등을 보다 보면 마치 ‘차고(garage) 개발’ 시절의 실리콘밸리 1세대 논픽션을 보는 느낌도 든다.
박 감독은 “이들의 공통점은 개발자이기 이전에 게임을 사랑하는 유저였다는 점”이라며 “영상에 다 담지는 못했지만, 매력적인 에피소드가 많아 마지막까지 고민했다”고 말했다.
흥미로웠지만 영상에 담지 못한 에피소드 중 하나는 1990년대 하이텔 게임제작동호회에서 자체 개최한 ‘100K 공모전’에 대한 것이었다. 출품 조건은 ‘용량이 100kb(킬로바이트) 이하일 것’이다. 김동건·이은석 개발자는 1997년 <삭제되었수다>란 게임으로 공모전에서 수상하는데, 기존에 개발하던 게임의 스토리, 그래픽을 공모전 요건에 맞추기 위해 대거 ‘날렸기’ 때문에 붙여진 이름이다. 박 감독은 “당시 게임에는 독립영화스러운 부분이 있었고, 그 개성이 정말 매력적이었다”고 말했다. 김동건·이은석 개발자는 이후 데브캣, 손노리 등의 게임사에서 프로로서 활약한다.
‘망한’ 게임이 어떻게 얼굴도 모르는 다른 개발자에게 동력의 원천이 될 수 있었는지에 대한 이야기도 흥미롭다. 박 감독은 “<그날이 오면> 시리즈를 개발한 정재성 개발자는 1·2편에선 실패를 연거푸 겪고, 그 이후 1993년 출시된 3탄에서 히트를 친 분이다. 제가 어떻게 (실패에도 불구하고) 세 번째 시도를 할 생각을 했냐고 물으니 당시 (‘신검의 전설’을 만든) 남인환씨에 대한 기사를 읽고 용기를 얻었다고 말했다”며 “남씨는 정작 자신의 시도가 망했다고 생각했는데, 그 ‘망한 시도’가 다른 사람에게 용기를 주고 영향을 미치는 이야기에 감동을 받았다”고 말했다. 이처럼 당시 ‘만드는 이’이면서도 ‘즐기는 이’였던 아마추어 개발자들은 서로 연결되고 응원하며 K게임의 역사를 만들었다.
콘텐츠 산업 수출액의 약 70%를 게임이 차지하는 현재, 게임은 과거의 아마추어 정신을 얼마나 유지하고 있을까? 게임 업계에선 과도한 과금(요금 부과) 시스템 및 확률조작 문제가 꾸준히 일어나고 있다. 유저와 개발자는 더 이상 가까워질 수 없는 존재가 된 것처럼 보인다. 오늘날의 과금 일변도 비즈니스 모델(BM)을 지닌 게임에서도 유저들은 마찬가지의 즐거움을 느낄 수 있을까?
박 감독은 앞으로 그 질문에 대해 탐구해보고 싶다고 말했다. 이는 그의 전작에서 탐구한 주제와도 연결된다. 그는 “온라인 게임의 운영은 굉장히 정치적이라고 볼 수 있다. 업데이트나 BM 수립 과정에서 기존 유저들을 우선시할 거냐, 신규 유저를 우선시할 거냐 등의 선택부터 개발자들이 원하는 게임을 구현할 수 있는가 등에 대한 것들 모두 정치의 문제”라며 “현재의 비즈니스 모델이 어떻게 작동하고 있는지 등 게임을 정치적으로 접근하는 기획을 (차기작으로) 하고 싶다”고 말했다.
앞서 박 감독은 전작인 <내언니전지현과 나>에서 ‘망겜(망한 게임) 일랜시아’에서 일어나는 일들, 그 안팎에서 발생하는 유저들의 삶과 경험을 섬세하게 그려냈다. 그는 일랜시아 길드 사람들과 어울리는 일상을 담아내고, 세계에서 발생하는 버그 등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직접 게임회사를 찾아가고, 게임 개발자와 노조를 찾아가 인터뷰를 요청하기도 했다. 게임과 어린 시절을 함께해온 세대에게 게임이란 무엇일까? 중독인가 혹은 현실으로부터의 일탈인가? 그는 말한다.
“저는 어렸을 때 학교와 학원을 오가는 수동적인 아이였어요. 하지만 게임을 할 때만큼은 내가 직접 할 일을 고르고, 목표와 계획을 세우고, 성과를 이뤄내면서 뿌듯함을 느꼈어요. 문득 이렇게 생각하기도 했죠. 어쩌면 오히려 이렇게 사는 게 맞는 게 아닐까? 하고요.” 게임에서 만난 친구는 현실에서의 친구보다 더 큰 설렘과 위안을 주기도 했다.
박 감독은 “게임이라는 한 단어에는 다 담을 수 없을 정도로 그 안에는 무수한 경험과 관계들이 존재한다. 과거엔 게임이 나쁜 것, 중독이라는 틀 안에서만 이야기가 됐다면, 어렸을 때 게임을 했던 유저들이 성인이 되면서 점차 직접 목소리를 내며 게임을 둘러싼 다양한 결의 이야기들이 나오고 있다”며 “앞으로 게임을 둘러싼 당사자들의 다양한 목소리가 많이 나왔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했다.
[주간경향] “중견국들은 반드시 함께 행동해야 한다. 우리가 협상 테이블에 앉아 있지 않다면, 결국 메뉴판에 오를 뿐이기 때문이다.”
지난 1월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린 세계경제포럼(WEF)에서 가장 주목받은 발언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미국 우선주의를 정면으로 겨냥한 마크 카니 캐나다 총리의 메시지였다. 세계무역기구(WTO)와 국제연합(UN) 등 중견국들이 의지해온 다자기구가 흔들리면서, ‘규칙 기반 국제질서’ 자체가 힘을 잃고 있다는 진단이 깔려 있었다. 카니 총리는 “공통된 기반을 충분히 공유하는 파트너들과 사안별로 효과적인 연합을 구축”하는 방식으로 미국 우선주의에 대응하려는 캐나다의 구상을 소개하기도 했다.
그가 새로운 통상질서의 한 축으로 거론한 연합은 일본, 캐나다 등 12개국이 참여한 포괄적·점진적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CPTPP)이었다. 한국에서도 문재인 정부 시절 가입을 추진키로 했지만, 농업계 반발과 한·일관계 악화로 추진 동력을 잃었던 바로 그 협정이다. 유럽연합(EU)은 지난해 CPTPP 회원국들과의 공식 대화 채널을 출범시키며 15억 인구 규모의 새로운 무역 블록을 만들겠다는 의지를 보이고 있는데, 카니 총리는 이 구상을 지지한다고도 했다.
수출로 먹고사는 한국도 이 흐름에서 비켜서 있기 어렵다. 통상 전문가들 사이에선 한국 역시 CPTPP 안으로 들어가야 한다는 주장이 꾸준히 제기돼왔다. 이재명 대통령이 최근 CPTPP 가입 추진 의사를 밝힌 것도 이런 움직임과 맞닿아 있다. 문제는 그다음이다. CPTPP는 규칙에 기반을 둔 통상질서를 복원할 수 있을까. 통상국가 한국의 현실적인 대안이 될 수 있을까.
가입비는 ‘후쿠시마 수산물 수입’
CPTPP는 아시아·태평양 지역 국가들이 모여 서로 간의 관세를 낮추고 역내 공급망을 강화하기 위해 2018년 출범한 ‘메가 FTA’이다. 처음에는 미국 주도로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이라는 이름으로 추진되다가, 2017년 트럼프 1기 때 미국이 탈퇴하면서 그다음으로 경제력이 큰 일본이 주도하는 모양새가 됐다. 일본, 호주, 캐나다, 멕시코,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뉴질랜드, 칠레, 페루, 브루나이, 베트남 등 11개국에 ‘브렉시트’로 EU에서 나온 영국이 경제적 고립을 해소하기 위해 2023년 CPTPP에 가입하면서 총 12개 회원국 체제가 됐다. 전 세계 국내총생산(GDP)의 약 15%에 해당하는 규모다. 중국과 대만도 2021년 CPTPP 가입 의사를 밝혔지만, 회원국 간의 정치적 이해관계가 얽힌 탓에 이들 나라의 가입 승인은 아직 이뤄지지 않았다.
규칙 기반의 국제질서 복원은 통상국가인 한국엔 절박한 과제이기도 하다. 특히 미국이 자국 우선주의를 앞세워 각국 상품에 상호관세를 부과하고, 지난 1월 26일(현지시간)에는 트럼프 대통령이 “한국 입법부가 한국과 미국의 합의를 지키지 않고 있다”며 “(한국에 대해) 상호관세를 15%에서 25%로 인상한다”고 압박한 일은 현재 통상질서의 민낯을 그대로 드러낸다. 예전 같으면 한국은 통상·법률 전문가 7명으로 구성된 WTO 상소기구를 통해 이 같은 분쟁을 해결할 수 있었다. 하지만 2019년 트럼프 1기 행정부가 당시 공석이 된 상소기구 위원에 대한 선임을 거부하면서 상소기구는 현재까지도 마비 상태다. 바이든 정부조차 이를 정상화하지 않았다. WTO 상소기구의 무력화는 미국 중심의 자국 우선주의가 ‘뉴노멀’이 된 냉혹한 현실을 단적으로 보여준다.
CPTPP 회원국들은 경제 규모가 큰 한국의 가입을 원하는 분위기다. 다만 가입을 위해서는 ‘후쿠시마산 수산물 수입’이라는 비용을 치러야 할 것으로 보인다. 영국은 CPTPP 가입 신청 이후인 2022년 5월 보리스 존슨 당시 영국 총리가 후쿠시마산 팝콘을 먹는 행보를 보였고, 대만 역시 2022년 초 후쿠시마산 수산물 수입 금지 조치를 풀었다. 이 대통령이 한·일 정상회담 전날인 지난 1월 12일 일본 NHK와의 인터뷰에서 “TPP 가입과 관련해 일본 수산물의 수입 문제가 중요한 의제가 될 가능성이 높다”며 “현재의 상태로는 한국 국민의 정서와 신뢰의 문제를 해결해야 하기 때문에 단기적으로는 어려울 것이지만, 일본과의 사이에서, TPP 가입에 대한 협력을 얻기 위해서는, 그것도 하나의 중요한 의제로서, 적극적으로 토론해 나가는 테마라고 생각한다”고 말한 건 이 때문이다.
‘검역 주권’ 제한…사과·배 수입도
무엇보다 한국이 CPTPP에 가입할 경우 국내 농업 피해는 불가피하다. 농산물에 한정시켜 보면, CPTPP의 평균 농산물 관세철폐율은 96%로, 한국이 맺은 기존 FTA의 평균 농산물 관세철폐율 79%를 크게 웃돈다. 다만 CPTPP 회원국이자 농산물 수입국인 일본의 경우 쌀, 쇠고기·돼지고기, 유제품 등 민감 품목을 보호하기 위해 농산물 관세철폐율을 다른 회원국보다 현저히 낮은 74% 수준으로 정했다. 한국도 향후 가입을 위한 협상 과정에서 일본의 방식을 준용할 가능성이 있다.
농업 전문가들은 ‘수입 농산물에 대한 관세 철폐’보다 ‘위생·검역 절차(SPS) 완화에 따른 신규 품목의 수입 확대’를 더 큰 문제로 지적한다. SPS는 병충해·가축 전염병 등의 피해를 막기 위해 수입국이 특정 국가의 농축산물 수입을 제한하는 조치로, WTO와 FTA에서는 SPS를 수입국의 ‘검역주권’으로 보장한다. 하지만 CPTPP는 수입국의 검역주권을 제한하는 조치가 다수 포함돼 있다.
국회 입법조사처가 2022년 5월 작성한 ‘CPTPP 가입 추진에 따른 위생 및 식물위생조치(SPS)상의 쟁점과 과제’ 보고서는 “한국은 병해충 등의 검역 이슈를 근거로 CPTPP 회원국들을 대상으로 사과, 배, 복숭아, 단감, 자두 등 신선농산물의 수입을 제한하는 비관세 조치를 시행 중”이라며 “특히 사과(뉴질랜드·일본 등), 배(일본 등) 같은 일부 품목은 상대국이 수입 허용을 요청한 시점으로부터 25년 이상 경과한 상태로, 만일 CPTPP 가입 후 이들 품목의 수입을 허용하게 된다면 이 두 작목의 생산 감소로 인한 직간접적 농업 GDP 피해액만 하더라도 각각 연평균 5980억원(사과), 2090억원(배)에 이를 것으로 추산된다는 연구가 있다”고 밝혔다. 이들 품목이 수입될 경우 국내의 상당수 농가가 사과나 배 농사를 접을 가능성이 높다는 얘기다.
한국종합농업단체협의회도 지난 1월 15일 성명을 내고 “CPTPP 가입은 단순한 통상 문제가 아니라 대한민국 농업과 국민 먹거리 체계를 근본적으로 위협하는 사안”이라며 “즉시 CPTPP 가입 논의를 멈추고, 농업과 국민 먹거리 안전을 최우선으로 신중하게 접근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재명 정부는 CPTPP 가입 추진에 반발하는 농업계를 설득할 수 있을까. 입법조사처 보고서는 “정부가 대내 협상에 진정성을 갖고 임해야 한다”며 이렇게 지적한다. “굵직한 통상 협상이 추진될 때마다 피해가 예상되는 계층의 극심한 저항과 ‘협상 전략상 더 이상의 공개적 논의는 어렵고 이후로는 정부 입장을 신뢰해달라’는 정부의 통보가 거듭돼온 현상은 지양될 필요가 있다. 이해관계 조정에 필수적인 ‘신뢰’라는 사회적 자본은 하루아침에 축적되지 않는다.” 국제 협상 테이블에 앉기 전에, 국내 협상 테이블부터 마련해야 한다는 얘기다.
LG디스플레이는 지난해 4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7조2008억원, 1685억원을 기록했다고 28일 밝혔다. 전년 동기와 비교해 매출은 8% 줄었지만 영업이익은 103% 늘었다.
지난해 연간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25조8101억원, 5170억원이다. 영업이익 흑자 달성은 2021년 2조3306억원 이후 4년 만이다. 그간 LG디스플레이는 정보기술(IT)·TV 시장 수요 둔화와 중국 업체들과의 경쟁 심화에 따라 2022년(2조850억원), 2023년(2조5102억원), 2024년(5606억원) 적자를 거듭했다.
LG디스플레이는 “대외 환경의 불확실성과 글로벌 시장의 변동성이 높았음에도 불구하고, OLED 매출 비중을 확대하고 경영 체질 개선을 강도 높게 전개해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고 설명했다. 고부가가치인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중심의 사업구조 고도화와 원가 구조 혁신, 운영 효율화가 맞물린 결과다.
전체 매출 내 OLED 제품 비중은 61%로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2020년 32%에 불과했던 OLED 매출 비중은 2022년 40%, 2024년 55%로 꾸준히 늘었다.
지난해는 대형 액정표시장치(LCD) 사업을 종료해 OLED로 사업구조 전환을 가속화했다. LG디스플레이는 2022년 말 국내 대형 LCD 패널 생산을 종료하고, 지난해 4월 중국 광저우 LCD 공장 매각도 완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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